캐리어가방 공간이 도저히 안 나서, 어쩔수 없이 백팩에서 토익책 빼고 공간을 만들어 나메쥬니어를 넣었다.
온힘을 다해 머리를 구겨넣으려했지만 실패하고 ㅠㅠㅠㅠㅠ 예상되는 수치플에 광광 울었다 ㅠㅠㅠ

아 세상에, 인형을 들고다니게 되다니.. 진짜 오덕같아보이는데 ㅋㅋㅋ
그렇지만 도저히 나메를 포기할 수가 없었어.. ㅠㅠ 방학동안 나메쥬니어 인형으로 멋진 사진을 연출하고 싶었기에 ㅋㅋㅋㅋㅋ

처음엔 백팩에 넣고 갔다가 도탑 40층 천장도 뚫어버릴 듯한 어글력에 결국 조언대로 인형 선물받은 리얼충 코스프레함. ㅋㅋㅋㅋ
왜 자꾸 오덕페이트가 생각나는건지 ㅋㅋㅋ큐ㅠㅠㅠㅠ 다키마쿠라가 아닌 평범(?)한 봉제인형을 굿즈로 내준 이카루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는 날이었다. 그치 나메쨩? ㅋㅋㅋ

고속버스 3시간 타구,, 하필 또 원래 이용했던 노선이 이용자수가 너무 적어서 없어지는바람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약 1시간동안 시내버스를 타야만 했다. 근데 이때 쯤 되니까 면역되어서 덤덤해짐.
나메쥬니어와 약 4시간동안 함께 바깥공기를 맡았다. 맨날 베개로 사용하다가 ㅋㅋㅋ

집에 도착해서는 피아노 위에 이쁘게 장식해놓고~!! 가져온 보람이 있다. ㅋㅋ
다시 기숙사로 가져갈 일이 꿈만 같지만...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