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로얄캐닌 웨비나 -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환(FLUTD)의 관리
강연자: Katherine Briscos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환(FLUTD, 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 =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 고양이 비뇨기 증후군.
1. FLUTD의 감별진단
- 고양이의 연령
- 10살 이상에서 다발하는 질병: 요로감염, 요로감염의 기저질환인 신장질환, 종양이 있을 수도 있고 실금, 외상.
- 10살 미만에서 다발하는 질병: 발성 하부 요로계질환, 요로결석, 플러그, 해부학적 이상.
* 8살령 이하에서는 실질적으로 요로감염증을 보이는 수치는 2% 이하이다. ∴ 이 때 항생제 투여 비추천.
2. 위험 요소
- 실내생활을 할 수록 ↑
- 캣타워 같이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면 5배 ↑
- 아파트 생활 시 2.5배 ↑
- 한 집에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키울 시 3배 ↑
- 덩어리가 지지않는 모래를 사용할 경우 2.6배 ↑
3. 병리 생리학
1) 정확한 병리 생리학적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추측으로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과정이 달라지면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한다.
2) 고양이의 농축뇨를 통한 스트레스 매커니즘
① 방광벽 중 소변과 가장 가까운 부분에 있는 GAG(Glycosaminoglycan) Layer은 소변이 유발하는, 성분변화 및 pH변화 등으로부터 요로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② 신경계 또는 뇨의 물질의 자극 → C-Fiber 흥분 → Substance P 와 신경펩타이드 분비 → 혈관과 방광벽의 투과성 증가, 평활근 수축, 비만세포 탈과립, 통증 발생, 부종.
③ 방광벽의 GAG layer의 구성성분이 변화하여 뇨 내 칼슘, 마그네슘, 산에 대한 반응성 증가
3) FLUTD를 앓고 있을 시 통증섬유 C-Fiber 및 통증 수용체 Substance P receptors 多
4)
Normal Cat |
iFLUTD cat |
Aggression, hiding, anorexia |
Displacement activity |
HPA 활성화 (청반에서의 활동성 증가) |
HPA 활성화 (청반에서의 활동성 증가) |
Catecholamine 증가 |
Catecholamine 증가 |
ACTH sensitivity 증가 |
ACTH sensitivity 증가 X |
Cortisol sensitivity 증가 |
Cortisol sensitivity 증가 X |
스트레스 상황에서, ACTH와 Cortisol은 네거티브 피드백에 의하여 Catecholamine 생성을 제어한다.
정상고양이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Hypothalamus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방출인자 CRF 분비 → Brainstem Nuclei에서 SNS 분비 → 방광 자극 → 네가티브 피드백.
특발성 하부요로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서 ACTH와 Cortisol의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네가티브 피드백이 작동하지 않음.
4. 진단
1) 판도라 증후군: 단순히 국소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을 고려해야하는 질병. FLUTD는 방광과 신경계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하므로 판도라 증후군에 속한다.
2) 배제하는 진단법: FLUTD를 진단하기 위한 방법. 고양이는 채혈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이상적으로는 최소한으로 소변검사만 하는 것이다. 초음파로는 70퍼센트의 요결석을 발견해내지 못하므로 굳이 실시할 필요는 없다.
3) 오줌의 양도 고려한다. 요도조영술 같은 것으로 방광에서 요도까지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4)
- 급성 제한적 : 소변검사나 방사선검사로도 충분.
- 잦은 빈도 : 정량소변 배양, 행동학적인 히스토리를 확인해야함.
- 만성 : 추가적인 진단검사 필요. 초음파, 조영검사 같은 방사선 촬영도 필요함.
* TIP: 방사선 사진 촬영할 때, 포셉으로 조영제가 안 빠져나오게 마무리한다.
4. 관리방법
1) 대부분 비폐쇄성 하부 요로질환의 경우에는 치료없이 1~7일정도 지나면 해결된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급성 FIC의 경우 65퍼센트가 약 1~2년 내에 재발할 수 있고, 15퍼센트의 고양이는 만성적으로 특발성 하부요로계증상을 보인다. 그러므로, 특발성 하부요로계 질환이 절대 완치되지 않고 단지 증상의 기간, 심각성과 발병빈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한다.
2) 환경 풍부화: 앞서 설명한 위험요소를 없애는 방향으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때, 가능한한 집 환경을 변화시키지는 말아야한다.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천히 변화시켜야한다.
3)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위해 짧은 기간 동안 항우울제나 Amitriptyline 같은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다.
4) 세로토닌은 불안감을 낮추고, L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이다. α-Casozepine은 GABA와 결합하여 설치류와 사람에 있어서 불안감을 줄여준다. 따라서 고양이의 식이에 이러한 요소들을 섞어준다. 특히 L트립토판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행동의 빈도를 줄여주는데, 여러마리를 키울 경우에 효과적이다. 경구투여보단 식이로 줄 것을 추천하고, 질켄이라는 제품을 추천한다.
5) 음수량을 늘린다. 습식사료를 주는 편이 좋지만 고양이들이 비선호해서 건사료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식이변경도 천천히 해야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요비중을 1.03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가능하면 유리병에 준다.
6) 스트루바이트 결석은 정상 고양이에게도 있으므로, 스트루바이트 결석이 있다고해서 비폐쇄성 혹은 폐쇄성의 특발성 방광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5. 약물치료
1) Pentosan Polysulfate(주사제), Glucosamin, Glucogen 보조제(경구투여)
2) GAG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지는 않았다.
3) 통증 완화를 위한 Buprenorphine(경구, 피하)
4) NSAIDs를 사용할 때는 신질환에 주의한다. 만성 신질환이 있거나 만성 신질환 위험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주사제로 쓰지 않는다.
6. 폐쇄성 iFLUTD (매우 위급한 상황임)
1) 방광천자: 할수 있는 한 감압시키고 방광천자를 할 것. 나비침과 3way tab을 사용하여 방광에서 뇨를 최대한 비우도록 한다.
2) 유도마취제로 Alfaxan이나 Propofol을 사용하고, thiopental 써도 문제될 것은 없다.
3) 개통: 요도카테터로 최근에 Minnesota olive tip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괜찮았고, Slippery sam도 괜찮았다. open ended tom cat은 너무 딱딱해서 요도에 상처를 낼 수 있기에 요도에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K-Y jelly같은 윤활제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주로 따뜻한 멸균된 식염수만 사용한다.
4) 처치 후 요도카테터가 당겨지면서 빠지지 않도록 카테터 끝에 s-핀을 이용하거나 꼬리부분에 테이프로 부착해둔다. 또한 고양이가 카테터를 씹지 못하게 E-Collar 등을 항상 착용하고, 멸균된 상태로 핸들링해서 박테리아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야한다.
5) 카테터 제거 후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6) 방광이완제(프레즈슨, 덴트린)은 요도조임근을 느슨하게 해준다. 만성 케이스에서는 Amitriptyline도 사용한다.
7) 너무 많은 수액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중 측정이 필요하고, 수술 후 상당히 많은 소변이 생길 수 있기에 모니터링 해야한다.
7. Perineal Urethrostomy 회음요도루 조성술
1) 방광이나 요도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를 관리해야할 때 시행할 수 있으며, 방광염도 게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
2) 합병증이 없을 시 보통 3일~5일 항생제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