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012 뉴던전스트라이커(뉴던스) 현황 :: 시작 및 스크린샷




정식 서비스 오픈 날이었던 4월 30일부터 약 2주간 플레이했다. 현재 캐릭터 클레릭 레벨 32 누적레벨 55

본론만 말하자면, 게임성은 좋은데 서비스가 아쉽다.

유저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서버(채널), 온라인 홈페이지 방치(게시글 필터링이 늦음), 과금유도 등.

적절하지 못한 운영때문에 정식 오픈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 '사람이 없어서 파티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나머지는 스크린샷의 흐름대로 차차 설명함.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눈에 띈다. 장점이자 단점인데, 캐릭터가 지나치게 귀여워서 스토리에 몰입이 안 되기도 한다.

 

뉴던스의 꽃 '직업변경'이다. 현재 직업은 '워리어', '메이지', '레인저', '클레릭' 4가지 이며, H버튼으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단, 메인퀘스트는 한번만 진행하며, 던전 안에서 변경은 불가능하다.

 

던전들이 대부분 패턴이 비슷하기 때문에 연속해서 몇 번 돌았더니 졸려서 졸다가 듀금.

던전들을 이렇게 레벨 2단위로 갈기갈기 찢어놓아서 파티를 구하기 훨씬 어렵게 만들어놓았다.

 

딜과 힐을 전부 맡으려는 욕심의 클레릭. 스킬이 어마무시하다. 4가지 직업 모두 해보았는데, 클레릭이 가장 키우기 쉽다고 생각한다. 신성한 권능 스킬로 HP와 MP를 소량 회복할 수 있다. 구르기 또한 MP를 소량 회복시킨다. 이러한 꿀같은 두가지가 다른 직업엔 없다는 점.

메이지로 직업 변경 후 플레이했을 때 주체할 수 없는 속도로 닳는 HP를 커버할 수 없어서 던전에서 꽤 여러번 드러누웠다.


+덧) 클레릭 스킬트리

 이 3개 제외 모든 스킬 마스터. 계승스킬은 본인의 취향대로 배울 것.


보스가 정예 몬스터보다 약하다. 특히 보스 몬스터의 공격경로가 공격하기 바로 직전 보여져서 타이밍 맞추어 피하면 그만이다. 그저 보스방까지 오는 길이 험난할 뿐이고.
 

솔로 플레이보단 파티 플레이로 매우 어려움 난이도로 던전을 도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경험치 획득 방법이지만, 서버에 사람이 없어서.. 체이스..

자신의 레벨대에 맞지 않은 던전에 가면 보상이 감소된다. 퀘스트하려면 부득이하게 자신의 레벨보다 낮은 던전에 가야하는데, 던전이 레벨 2차이로 나뉘니까 서브퀘 같은 경우는 거의 제대로된 보상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최악의 부활시스템. 대체 무슨 생각으로 부활을 모두 유료화했는 지 모르겠다. 가듞이나 레벨 후반부로 가면서 몬스터가 캐릭터에 비해 너무 세져서 한 방에 맞고 즉사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운이 없으면 한 판에 3번 정도 부활하기도 한다. 파티를 탈퇴하거나 시간이 다 되면 던전을 나와 마을에서 부활한다.
 

한창 이슈가 되었던 피로도 시스템. 하루 캐릭터 피로도 24, 직업 피로도 12가 주어지는데, 던전을 보스전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하면 피로도가 3씩 소모된다. 초반에는 피로도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레벨이 높아질 수록 던전을 도는 속도가 평균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피로도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피로도를 전부 소모한 후 즐길만한 컨텐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농장 시스템이라도 만든다면 그나마 더 오래 유저들을 게임 내에 붙잡아두련만.. 피로도를 다 쓴 후 마을에서 얼쩡이다가, 괜히


기본적인 보관함 크기는 20칸, 각 소지품 칸도 20칸. 이게 얼마나 적냐면, 던전을 2번정도 돌면 장비창이 꽉차서 상점을 들러야한다.

장비템칸뿐만아니라 사용칸, 일반칸도 마찬가지다. 이벤트로 주는 포션만 해도 사용칸의 8할을 차지하고 있고, 말많고 탈많던 '룬'때문에 일반칸은 포화상태. 다행히 난 아바타 룬 상자를 개봉하지 않고 창고에 넣어두었기에 망정이지. 덤으로, 아바타 룬은 곧 있을 없데이트 때 '합성'이 가능하게 하여 칸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드랍율 25퍼센트 이벤트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템..

아이템 드롭율도 조금 상향되었으면 좋겠다. 뉴던스 홍보 스크린샷과는 달리 실제 던전을 돌면 흰템(커먼), 초록템(언커먼)만 수두룩하고, 간혹 스페셜, 하루~이틀 꼴에 레전더리 한개. 이정도의 체감 드랍율을 가진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열심히 레전더리 아이템을 4개 모았건만, 4개 중 3개는 내 주력 직업군 아이템이 아니어서 계륵이 되어버림.


 

 

아기자기한 게임이여서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가게 되는 게임이다. 컨텐츠가 너무 적고 게임 오류가 많다며 불평을 하면서도 레벨을 열심히 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게임성 자체는 좋다.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운영이 계속된다면 길어보았자 1~2년 내에 서버종료를 할 게 뻔하다. 그래도 조만간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하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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